우리는 종종 문제가 터진 뒤에 해결하려 합니다. 하지만 TRIZ의 고수들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, 혹은 상황이 변할 때 스스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설계합니다.
1. 원리 9: 미리 준비하기 (Preliminary Anti-Action) - "대응책을 미리 마련하라"
이 원리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반대 작용을 미리 취해두는 것입니다. 미리 방어막을 치는 것이죠.
블로그 운영에 적용:
질문 사전 차단(FAQ): 글을 쓸 때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을 미리 예측해서 본문에 녹여내세요. "혹시 이런 경우엔 어떡하나요?"라는 질문이 댓글로 달리기 전에 본문 안에서 이미 답변을 완료하는 것입니다. 이는 독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뢰도를 급상승시킵니다.
서버 다운/저품질 대비: 수익형 블로그라면 백업은 필수입니다. 글의 원문을 별도의 메모장이나 클라우드에 미리 백업해두는 것, 이것이 바로 '미리 준비하기'의 실무적인 예입니다.
산업 사례:
자동차 에어백: 충돌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, 충격을 흡수할 에어백을 미리 팽창 준비를 시키는 것.
2. 원리 10: 미리 조치하기 (Preliminary Action) - "작업을 미리 효율적으로 수행하라"
이 원리는 전체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나 배치를 미리 마쳐두는 것입니다.
블로그 운영에 적용:
템플릿 시스템: 글을 쓸 때마다 서식을 새로 만들지 마세요. 본인의 글 스타일에 맞는 '서론-본론-결론' 템플릿을 미리 만들어두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, 백지 상태의 공포가 사라지고 집필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집니다.
키워드 사전 분류: 글을 쓰기 직전이 아니라, 일주일 치 키워드를 미리 뽑아두는 것. 이것만으로도 '무엇을 쓸까' 고민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.
산업 사례:
미리 깎아놓은 채소: 조리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재료를 미리 손질해두는 것.
3. 원리 11: 미리 늦추기/보상 (Beforehand Cushioning) - "불안정한 상황에 대비하라"
시스템이 불안정해질 것을 대비해 미리 완충 장치를 두는 것입니다.
블로그 운영에 적용:
연재 예고제: 연재형 콘텐츠라면 마지막에 "다음 편은 OOO에 대해 다룹니다"라고 미리 예고하세요. 독자가 이탈하지 않고 다음 방문을 준비하게 만드는 '심리적 완충 장치'입니다.
산업 사례:
완충재(뽁뽁이): 배송 중 물건이 깨질 것을 대비해 미리 포장재를 넣는 것.
[인포맨의 실전 적용 가이드: 미리하는 습관 만들기]
여러분, 오늘부터 딱 두 가지만 적용해 보세요.
미리 준비하기(FAQ): 오늘 발행할 글의 본문에, 독자가 이 글을 다 읽고 나서 던질 만한 질문 한 가지만 뽑아서 '미리 답변'을 적어보세요. (예: "방법은 알겠는데, 주의할 점은 없나요? -> 주의할 점은 바로...")
미리 조치하기(템플릿): 본인만의 고정 서식(예: 인트로 문구, 본문 스타일, 결론 맺음말)을 단 3줄만이라도 템플릿으로 저장해 두세요. 다음 글을 쓸 때 클릭 몇 번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.
[핵심 요약]
미리 준비하기: 문제 발생 전 반대 작용을 취해 피해를 예방한다.
미리 조치하기: 작업 효율을 위해 미리 필요한 환경과 재료를 배치한다.
미리 늦추기: 예기치 못한 불안정에 대비해 미리 완충 장치를 마련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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